[SIRI = 박진형 기자]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어제(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평가전 일정이 잡힌 후 많은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은 월드컵 대비를 위한 상대로 FIFA 랭킹 34위인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하는 것에 많은 의문을 두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코스타리카는 우리나라에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전반 28분 황희찬이 윤종규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릴 때만 해도 대한민국의 우세가 점쳐졌다. 그러나 전반 41분 J.베넷에게 실점하며 1대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동점 골을 허용한 대표팀은 또다시 베넷에게 실점하며 1-2로 끌려갔다. 이에 벤투 감독은 65분에 손준호, 홍철을 교체 투입하고 73분에 나상호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도모했다. 이에 코스타리카의 골키퍼 E.알바라도가 85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공을 잡으며 퇴장당했다. 우리나라는 유리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내었고 손흥민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90분경 손준호의 슈팅이 빗나가며 경기는 2-2로 마무리되었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열린 경기인 만큼 팬들과 전문가들은 보다 완성된 경기력을 기대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표팀은 여전히 수비에서 불안감을 노출했으며 김민재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월드컵을 위한 준비를 잘 마칠 수 있을까?

대표팀의 월드컵 전 마지막 A매치는 9월 27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카메룬과의 경기이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박진형 기자(slamdunk781@gmail.com)

[2022.09.24, 사진 = KFA 공식 SN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