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현계원 기자] DRX가 100 Thieves와 접전 끝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9월 4일 진행된 DRX와 100 Thieves와 그룹 스테이지 D조 승자전에서 DRX가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DRX의 1세트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1세트 브리즈에서 전반 7:2로 유리한 상황에서 7연패를 내주며 7:9로 역전당했다. ‘Zest’가 마지막 1:1에서 승리하며 9:8까지 만회했지만 100 Thieves는 다시 점수를 가져가며 8:10으로 벌어졌다.
DRX는 8:10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이코 라운드(크레드를 아끼는 라운드)를 선택하며 상황이 불리해졌지만 DRX는 기적같이 이코 스틸(크레드가 적은 팀이 라운드 승리를 가져가는 경우)에 성공하며 경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100 Thieves는 내리 2세트를 다시 가져가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DRX는 수세에 몰리게 되었다. 그러나 팀이 불리한 상황에서 ‘MaKo’가 3명을 잡아내는 대활약을 벌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12:11에서 ‘Zest’가 대활약하며 연장으로 승부를 이끌었다.
양 팀의 연장전은 서로 장군멍군의 공방전이었다. 서로 16:16까지 간 상황 ‘RB’가 살아나며 매치포인트를 가져왔고 마지막 수비에서 ‘BuZz’가 3명을 잡아내는 대활약을 선보이며 1세트를 가져온다.
DRX는 2세트 프랙처에서 감시자 역할을 수행한 RB가 네온으로 타격대를 타격대 역할을 수행한 Buzz가 체임버로 감시자를 수행하는 등 전략의 변화를 주었다.
전반 공격에서 RB가 대활약하며 9:3으로 마친 DRX는 후반 수비에서 상대 공세에 휘둘리며 11:9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11:9에서 DRX는 다시 이코 라운드를 선택했고 극적으로 이코 스틸에 성공하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고른 활약을 선보이며 2세트를 가져왔다.
DRX는 100 Thieves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Levitan에 이어 2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현계원 기자(hyungw0422@siri.or.kr)
[22.09.04, 사진 =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