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박진형 기자] 한때 엄청난 운동신경과 재능으로 많은 한국 농구 팬들의 기대를 받았던 아이라 리(한국 이름: 이범근)가 프랑스 2부 리그 ALM 에브뤼와 8주간의 짧은 계약을 했다.
아이라 리는 할머니가 한국인이며 어머니가 한국계 미국인, 아버지가 미국인이다. 엄청난 운동신경으로 고교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아이라 리는 농구 명문 에리조나 대학 입학에 성공했다. 1,2 학년 시절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으나 2018년 음주운전과 부진했던 3,4학년 성적으로 NBA라는 꿈을 내려 놓았던 아이라 리는 워싱턴 주립대학교에 편입학하며 기량을 다지고자 했다.
그러나 훈련 도중 슬개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아이라 리는 워싱턴 주립대학교 선수로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였다. 부상 후 꾸준히 재활을 소화한 아이라 리는 마침내 프랑스 2부 리그 ALM 에브뤼와 짧은 계약을 해냈다.
8주간의 대체 선수로서 성사된 계약이지만 아이라 리에게는 농구선수로서 아주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박진형 기자(slamdunk781@gmail.com)
[2022.11.10, 사진 = 아이라 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