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박진형 기자] 러시아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되었던 WNBA 슈퍼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이하 그라이너)가 징역 9년 형을 확정 받았다.
ESPN 스포츠는 지난 19일 ‘NBA TODAY’를 통해 러시아에 274일째 구금 중인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징역 9년 형을 선고 받았고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을 보도했다.
그라이너는 지난 2월 러시아 리그에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러시아로 입국했다. 그러나 그라이너의 소지품 중에 러시아에서 금기되고 있는 마약성 물질이 발견되었으며 그라이너는 공항에서 체포되었다.
그라이너의 체포에 대해 현직 미국 대통령인 조 바이든까지 나서 협상을 시도했으나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는 못했다. 바이든 정부에서는 그라이너를 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할 것을 밝혔다.
바이든 정부는 미국에서 지난 2020년 16년 형을 선고 받은 러시아인 폴 웰런과 그라이너를 맞바꾸자는 제안까지 하며 협상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박진형 기자(slamdunk781@gmail.com)
[2022.11.21, 사진 = WNBA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