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안서희 기자] 김종혁 심판이 한국 국적으로 유일하게 ‘FIFA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 VAR 심판으로 참가한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지난 20일(한국시간) ‘FIFA U-20 월드컵’에 배정될 심판진을 발표했다. 주심 25명, 부심 38명, VAR 심판 18명으로 구성되어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김종혁 심판이 VAR 심판으로 배정된 것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소속으로 K리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종혁 심판은 총 81명의 심판 중 유일한 한국 국적이다.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스윗종혁’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있다.
FIFA는 정확한 판정을 위해 경기를 읽는 능력, 경기에 대한 이해, 팀워크, 그라운드 위 심판 포지션 최정화 등에 중점하여 심판을 선정했다. 마시모 두라카 FIFA 심판 이사는 “이러한 관점들은 FIFA의 심판 철학을 반영한다. 높은 수준의 경기에서는 판정의 일관성과 균일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U-20 월드컵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 예정이었지만 인도네시아 내 반이스라엘 여론이 심화되자 FIFA는 개최권을 박탈하고 아르헨티나로 개최지를 변경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안서희 기자(tjgml5793@naver.com)
[23.04.21, 사진 =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