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안서희 기자] 대한항공을 3년 연속 통합우승으로 이끈 주장 한선수가 세터 최초로 정규리그 MVP의 영예를 안았다.
10일,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23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항공 한선수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9표를 받으며 챔피언결정전 MVP에 이어 정규리그 MVP까지 차지했다. 데뷔 후 18시즌 만에 첫 정규리그 MVP이자 세터 최초이다. 그는 “대한항공의 우승으로 인해 제가 대표로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젠 통합 4연패를 향해 달려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자부 베스트7에는 아포짓 스파이커 레오(OK금융그룹), 아웃사이드 히터 타이스(한국전력)와 정지석(대한항공), 미들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과 최민호(현대캐피탈),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 리베로 오재성(우리카드)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 선수상은 미들블로커 김준우(삼성화재)가 차지했다.
여자부 베스트7에는 아포짓 스파이커 엘리자벳(KGC 인삼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산타나(IBK기업은행)와 김연경(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과 배유나(한국도로공사),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 선수상은 리베로 최효서(KGC인삼공사)가 차지했다.
한편, 여자부 MVP는 기자단 투표 31표를 만장일치로 휩쓸며 김연경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김연경은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다시 세우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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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희 기자(tjgml5793@naver.com)
[23.04.10, 사진 = 대한항공 점보스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