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정재근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이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 23일 황대헌은 진천선수촌 빙상훈련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의 마지막 경기인 1000m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1, 2차 합계 점수 89점으로 종합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쇼트트랙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남녀부 각 8명을 선발한다. 1위~3위는 다음 시즌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과 세계선수권 개인전 출전권을 얻는다. 4와 5위는 세계선수권 계주 종목에 출전이 가능하며, 6위는 월드컵 시리즈만 출전을 할 수 있다. 7위와 8위는 예비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황대헌은 1차 선발전에서 종합 8위에 이름을 올리며 국가대표 복귀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는 1500m에서 6위를 기록했다. 이후에 진행된 500m와 1000m에서는 넘어지며 총점 13점에 그쳤다, 황대헌은 1차 선발전 1위였던 김건우(스포츠토토)에 29점 뒤쳐진 상태였다.

하지만 황대헌은 2차 선발전에서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1500m에서 우승하며 34점을 획득한 황대헌은 분위기를 이어 진행된 500m와 1000m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차 선발전에서 76점을 획득한 황대헌은 총점 89점을 기록하며 최종 1위로 국가대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이로써 남자부 세계선수권 개인전 출전권은 황대헌을 포함하여 지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큰 활약을 한 박지원(서울시청) 그리고 김건우(스포츠토토)에게로 돌아갔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정재근 기자(jjk8869@naver.com)

[23.04.26. 사진 = 대한빙상경기연맹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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