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RI = 김선화 기자 ] 지난 6일, 프랭크 램파드를 첼시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첼시는 지난 4월 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가 첼시로 돌아온 걸 환영한다.”며 그레이엄 포터 대신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 3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에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선수로 뛰며 첼시의 전성기를 연 레전드 선수다. 선수 생활 당시 프리미어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의 업적을 이뤘다.
램파드는 은퇴 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첼시의 감독으로 부임 받은 바가 있다. 하지만, 2년 차 전반기 성적이 크게 떨어지며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감독 자리를 넘겼다. 또한, 2022년 에버턴의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지난 1월 경질됐다.
램파드 감독은 “이 감독직을 받아들이기는 쉬운 결정이었다. 이곳이 나의 클럽이기 때문이다. 이곳에 많은 추억과 감정이 있다.”라고 밝히며 첼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램파드 감독은 이번 주말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PL 경기를 이끌고, 다음 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러야 한다. 현재 첼시는 리그 11위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기에, 램파드 감독의 지도력이 중요한 상황이다.
김선화 기자(sunhwak@hufs.ac.kr)
[ 2023/04/07, 사진 = 첼시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