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RI = 김선화 기자 ] 이다연 선수가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뒀다.
이다연 선수는 지난 30일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부상을 딛고 우승을 따냈다.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 산길(OUT)×숲길(IN)(파72)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 3,400만 원)에서 2위(9언더파 279타)와 4타 차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이번 우승상금으로 상금랭킹 2위(2억 7천 165만 원)에 올랐다.
이다연 선수는 2021년 한화클래식 대회에서 우승 이후 1년 8개월 만의 우승이다. 총 7승의 기록 두고 있으며 이 중 메이저대회 3승의 기록을 두고 있다.
이다연 선수는 2016년 드라이버 입스가 찾아와 12개 대회에서 탈락했다. 2017년 시즌을 앞두고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어 11개 대회 동안 경기를 치르지못했다. 지난해에는 손목,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부상 치료 후 9개월 만에 지난달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경기로 복귀를 알렸다. 개막전 경기는 부상 재발을 이유로 3라운드 기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선 공동 18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선 공동 5위를 기록하며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왔다.
이다연 선수는 “부상 때문에 오랜만에 복귀했다”며 “이렇게 빨리 우승할지 몰랐다. 경기력이 금세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간절함이 컸는데 너무 귀한 우승이 찾아왔다. 값진 결과에 감사하다”며 부상 치료 후 우승에 대한 큰 기쁨을 표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김선화 기자nm(sunhwak@hufs.ac.kr)
[ 2023/05/01, 사진 = KLPGA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