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정재근 기자] 2023 남자주니어 하키 아시아컵에서 3차전인 말레이시아전에서 패해 2승 1패를 기록했다.
27일 한국 남자 주니어 하키 대표팀은 오만 살랄라 슐탄 콰부스 유스 콤플렉스에서 열린 아시아컵 B조 예선에서 말레이시아에게 3-1로 패했다. 이로써 골득실차에서 말레이시아에 우수하며 조1위를 지켰지만 2위로 밀리게 됐다.
한국은 28일에 방글라데시와 예선 마지막 4차전을 치를 예정이지만 이 경기에서 비겨도 한국의 준결승 진출은 확정이다. 방글라데시와 똑같이 2승1패를 기록하며 승점 6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골득실차에서 +10으로 방글라데시의 0점을 견주어 훨씬 유리한 상황에서 시작한다.
1쿼터 11분 탕가라자(말레이시아)가 페널티 코너콜을 득점으로 만든 이후 양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며 득점없이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주도권 차지를 위한 싸움은 더욱 독해졌다. 이 과정에서 공준호(조선대학교)와 완 나즈메(말레이시아)가 그린카드를 받았다. 여기서 그린카드는 경고카드와 같은 말이다.
54분째 샤미 수하이미(말레이시아)가 페널티 코너골을 성공시키면서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2분 뒤 왼쪽 사이드에서 강한 땅볼 크로스를 학건우(한국체육대학교)가 공의 방향을 바꾸어 득점했다. 이로써 1-2로 한국이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곧바로 페널티 코너골을 말레이시아가 바로 성공하며 패하게 됐다. 한편 주니어 하키 아시아컵은 FIH(국제하키연맹)의 생중계 플랫폼과 Watch Hockey에서 중계된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정재근 기자(jjk8869@naver.com)
[23.05.27. 사진 = 대한하키협회 공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