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윤성 기자]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국가대표 김광현(SSG랜더스), 이용찬(NC다이노스), 정철원(두산베어스)이 1일 취재진 앞에서 잘못을 인정했다.

베테랑 투수 김광현은 1일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WBC 대회 기간 불미스러운 행동을 했다.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팀의 베테랑으로서 생각이 너무 짧았다. 정말 후회를 많이 하고 있다”고 머리를 숙였다. 또 “나와 연루된 후배 선수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진짜 앞길이 창창한 야구 인생에 낙서를 한 것 같다”며 지금 KBO 조사가 진행 중이고, 충실히 조사를 잘 받고 거기에 대해 나온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찬도 “휴식일(3월 11일) 전날 지인과 도쿄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인근 주점으로 이동해 2시간가량 머무른 뒤 숙소로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문 장소는 (룸살롱이 아닌) 스낵바다. 동행한 지인과 자리를 함께했다”고 말했다. 여성 종업원과의 합석이나 대화를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국제 대회 기간 음주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향후 KBO의 조사 절차에 성실히 응하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 팬 여러분들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다시 한 번 고개 숙였다.

정철원은 “우선 프로야구 선수로서,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고서 야구팬들과 모든 분께 너무 큰 실망을 끼쳐 드렸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WBC 대회 중인 3월 10일, 일본전이 끝나고 술자리를 가졌다. 대표팀의 좋지 않은 성적에 많은 분이 실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끄러운 행동을 하고 말았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솔한 행동이었다. 저 자신이 정말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결코 여성(종업원)은 근처에 있지 않았고, 새벽 2시30분경에 자리를 끝냈다. 그 자리에 식사하러 갔던 것이다. (해당 업소에서는) 밥도 먹을 수 있다. 김밥과 수제비, 떡볶이를 먹었다”고 전했다.

경위서는 제출한 3명은 음주 자체를 인정했다. 그러나 음주 시점은 보도 내용과 달랐고, 여성 동석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아직 조사는 진행 중이다. 야구계와 야구팬들은 이들의 진술과 사죄가 진심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김윤성 기자(yeoun0809@naver.com)

​[23.06.01, 사진 = KBO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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