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윤성 기자] 9월 두 번의 등판에서 연이어 무너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곽빈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전 마지막 등판에서 완벽히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곽빈의 호투로 두산은 17일 열린 프로야구 광주 원정 경기에서 KIA를 8대3으로 따돌리고 6연승했다. 순위는 공동 5위에서 4위로 올라갔다.
두산 강승호는 2회에 선제 1점 홈런을 쳤다. 15일 ‘히트 포 더 사이클(한 타자가 한 경기에서 단타·2루타·3루타·홈런을 모두 치는 것)’을 달성한 그는 이날도 홈런에 이어 안타(4회)와 2루타(8회)를 때렸지만 9회 삼진으로 물러나 2경기 연속 대기록은 세우지 못했다.
두산 양석환은 4타점(5타수 3안타)으로 활약했고, 박준영(5회 1점)과 양의지(9회 1점)도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3실점하고 시즌 13번째 승리(6패)를 따냈다. 4연패한 KIA는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가을 야구’ 티켓을 노리는 중위권 팀들의 희비가 엇갈린 하루였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김윤성 기자(yeoun0809@naver.com)
[23.09.18, 사진 = 두산베어스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