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정재근 기자] 장연학이 남자 역도 세계선수권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이했다.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역도 세계선수권 남자 102kg급에 출전한 그는 인상 192kg, 용상 217kg으로 합계 399kg에 성공했다.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준 그는 인상과 용상에서 3위를 차지하고, 합계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라는 성적을 거뒀다.

그가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오르기까지는 수많은 고난이 있었다.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10위와 9위를 기록했다. 이어 2021년과 2022년은 연속으로 실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장연학은 끝내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23일 개막을 앞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다. 하지만 102kg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아니기에 109kg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사라 아메드(이집트)가 합계 246kg(인상 109kg, 용상 148kg)을 들어올리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정재근 기자(jjk8869@naver.com)

[23.09.15. 사진 = 장연학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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