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정재근 기자]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파키스탄에 완승을 거뒀다.
22일 오전11시(한국시간기준) 한국 여자탁구대표팀(감독 오광헌)이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공슈 카날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단체전 D조 1차전 파키스탄을 상대로 매치스코어 3-0(3-0 3-0 3-0)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ITTF(국제탁구연맹) 팀 랭킹을 기준으로 한국은 태국, 파키스탄과 함께 D조에 배정받았다.
이번 아시안게임 탁구 단체전은 A~D조의 각 1위팀이 8강에 직행하고, E조와 F조1위 두 팀과 2위 팀이 경기를 치러 나머지 8강 진출팀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중국과 일본은 각각 A조, B조 톱시트를 받았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주목할 점은 북한이다. 북한이 5년만에 국제 종합대회에 복귀했다. 만약 한국이 8강을 진출하고, C조에 배정받은 북한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에 한국과 북한의 경기가 성사될 예정이다.
전지희(미래에셋증권)은 놀라운 실력을 통해 13분만에 3-0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 출전한 대표팀의 막내 신유빈(대한항공)은 각 라운드마다 2점 혹은 최대 4점에 묶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선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팀의 맏언니이자 주장인 서효원(한국마사회)도 여유로운 모습과 함께 승리했다.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의 목표는 당연 금메달이다. 금메달을 목표로 신유빈, 전지희, 서효원, 이은혜(대한항공),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어 태국과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정재근 기자(jjk8869@naver.com)
[2023.09.22, 사진 = 신유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