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정재근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종목에 출전 예정인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개인전 4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가올 24일부터 항저우 뎬쯔대 채육관에서 열리는 펜싱 경기에는 남녀 플뢰레, 에페, 사브르 개인전에 총 1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이끄는 건 당연 4연패에 도전장을 내민 구본길이다.

구본길은 2010 광저우부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까지 계속해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다. 그 결과도 화려하다. 그는 5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로 이미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최다 메달리스트이다.

아시안게임 펜싱 개인전 3연패에 성공한 선수도 구본길이 유일하다. 만약 구본길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개인 통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를 7개로 늘려 역대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울 수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도 구본길에게 집중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아시안게임 공식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한국 펜싱 선수 구본길이 역사를 쓸 수 있다’는 제목을 통해 이번 대회의 펜싱 종목 프리뷰를 소개했다.

펜싱 프리뷰에는 구본길과 함께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인 일본 남자 에페 대표팀, 홍콩 펜싱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남자 플뢰레의 청카룽이 조명됐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정재근 기자(jjk8869@naver.com)

[2023.09.22, 사진 = 구본길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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