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안서희 기자] 경기대가 명지대를 꺾고 10년 만에 대학배구 U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경기대는 11일 오후 3시 경기대 체육관에서 열린 명지대와 ‘2023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배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명지대에 3-0(27-25, 25-17, 25-21) 셧아웃 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지난 ‘2013 KUSF 대학배구 U리그’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이후 10년 만이다.

경기대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전종녕(OPㆍ4학년)이 17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임지우(OPㆍ2학년)가 12득점, 지건우(OHㆍ3학년)가 11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명지대는 신성호(OHㆍ4학년)이 양팀 최다 득점인 19점을 올렸고, 이윤재(OHㆍ1학년)와 윤동근(OPㆍ4학년)이 각각 8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블로킹과 서브에서 경기대가 앞섰다. 경기대는 전종녕과 지건우, 양수현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4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해 우량성, 김재훈, 이윤재의 서브에이스가 터진 명지대에 1점 앞섰다. 특히 블로킹은 명지대(2득점)의 4배인 8득점을 올리며 앞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수상 역시 경기대에게로 향했다. 최원빈(Sㆍ3학년)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과 세터상을 동시에 안았고, 블로킹상은 안창호, 리베로상은 김건희가 받았다. 최우수감독상은 이상열 감독에게로 향했다.

한편, 경기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는 13일부터 목포에서 열리는 ‘제 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국 정상 자리에 도전한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안서희 기자(tjgml5793@naver.com)

[23.10.11, 사진 =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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