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안서희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올 시즌 K리그1 팀들 중 유일하게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광주는 8일 오후 3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승과 함께 승점 54점으로 3위를 지켜냈다. 또한, 올 시즌 K리그1 12팀 중 유일하게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도 이뤄냈다.

광주는 최근 K리그1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파이널 A 진출을 조기 확정 지었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승격한 구단 중 유일한 상위 스플릿 진출팀이다. 지난달 17일에는 FC서울을 꺾고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함께 구단 역사상 K리그1 최다 승점을 쌓았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효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토마스와 이건희를 세우고, 김한길, 이강현, 이순민, 엄지성으로 중원을 책임졌다. 이상기, 안론, 안영규, 두현성이 포백을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이준이 꼈다.

전반전은 양 팀의 팽팽한 승부 끝에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전은 달랐다. 후반 4분, 두현석의 크로스를 받은 김한길의 헤더골이 골망을 흔들며 광주의 선제골이 터졌다.

득점 이후에도 후반 19분 허율과 아사니를 투입하며, 추가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으려 했다.

광주는 막판 강원의 반격에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탄탄한 수비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광주는 1-0 리드를 지켰고,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까지 세우며 웃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안서희 기자(tjgml5793@naver.com)

[23.10.11, 사진 = 광주FC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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