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소양강배 춘천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대학생부)가 7일부터 8일까지 춘천 송암국제테니스장을 비롯한 10개 구장에서 열렸다. 강원도민일보와 춘천시대학테니스연맹이 주최하고, 춘천시대학테니스연맹, 한국대학테니스연맹, 강원대학교백령테니스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 테니스 동호인들이 17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졌다. 단체전에는 금배부, 은배부, 여자부로 구분되어 총 174팀이, 개인전에는 총 278팀이 경쟁했다.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들은 다음과 같다. 단체전 금배부에서는 서울대 A팀이, 은배부에서는 고려대 KUTC A팀이, 여자부에서는 숭실대 A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금배부에서는 박일승(서울대)-전성민(건국대) 조가, 은배부에서는 김은재-박성민(고려대 KUTC) 조가, 여자부에서는 김이주(서울대 임팩트)-성주리(경희대 러비스)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들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테니스라켓 등의 상품이 주어졌다. 또한 8강에 진출한 팀과 선수들에게도 테니스용품이 제공되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중식과 닭갈비, 불고기, 맥주 등을 제공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고급스포츠타올과 양말 등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한광호 준비위원장은 “2박3일 동안 테니스와 춘천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대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테니스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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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찬 기자(dlguscks0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