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베트남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한국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베트남을 6-0으로 꺾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주요 선수들이 골을 퍼부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전반 9분에 김민재의 헤딩골로 선취점을 얻었다. 전반 28분에는 황희찬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5분에는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이용해 골문 앞에서 차분하게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11분에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득점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로 대표팀 복귀 후 첫 골을 기록했다.

이강인과 정우영은 후반 16분과 28분에 각각 멋진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지난 튀니지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작성하며 활약했다. 정우영은 A매치 데뷔전에서 곧바로 골을 넣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한국은 후반 16분에 상대의 레드카드로 인해 수적 우위를 점하고, 그 이후로는 베트남의 반격을 완전히 차단했다. 베트남은 전반전에 두 번의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 외에는 한국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맞서지 못했다.

한국은 FIFA 랭킹에서 베트남보다 26위로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로 상대와의 전적은 18승5무2패로 달성했다. 이번 경기장에는 4만2175명의 관중이 채워졌다.

한국은 다음달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싱가포르와 중국과 맞붙는다. 내년 1월에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이현찬 기자(dlguscks0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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