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재원 기자] 2018년 SK 와이번스의 우승에 일조했던 ‘불펜대장’ 김태훈이 마운드를 떠난다.

지난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최종전이 끝난 후, SSG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김태훈의 은퇴식이 진행되었다.

김태훈은 2009년 당시 SK 와이번스로부터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고교시절 ‘퍼펙트 게임’을 기록한 바가 있는 김태훈은 프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불펜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특히,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는 3경기 5.2이닝 4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우승에 큰 공헌을 세웠다. MVP급의 활약을 선보인 그는 2019년엔 27홀드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태훈은 마운드를 떠나며 “마지막까지 이렇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말을 남기며 SSG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장재원 기자(rooney0526@siri.or.kr)

[23.10.18, 사진 = SSG 랜더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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