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안서희 기자]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K리그2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6일 오후 3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최종전’에서 서울이랜드FC에 1대 0 승리를 거뒀다. 김천은 이날 승리로 승점 71점을 달성하며 K리그2 우승을 확정지었다. 같은 시간 경기를 치른 부산아이파크는 청주FC에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70점에 그쳤다.
김천은 지난 11일 경남 원정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며 자력 우승이 불발됐다. 26일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후 부산의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전까지 김천은 승점 68점으로 부산아이파크에 1점 뒤쳐져 있었지만, 이날 승리로 K리그2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서 김천은 2021년 K리그2 우승 이후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2022년 강등 이후 1년 만에 다시 K리그1에 복귀했다.
김천상무의 올해는 우승 뿐 아니라 최초의 기록이 쏟아진 한 해였다. K리그2 최다승리(22승), 최다득점(71점), 최다도움(46도움) 등 기록을 생산해냈다. 창단 최초로 홈 7경기 연속(17R 안산전~28R 충남아산전) 최다 승리 기록도 수립했다. 정치인, 최병찬은 팀 1,2호 해트트릭 기록도 달성했다. 2024 시즌 김천상무는 K리그1에서 팬들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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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희 기자(tjgml5793@naver.com)
[23.11.27,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