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재원 기자] KT가 분전했지만, JDG의 우승을 향한 행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지난 4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녹아웃 스테이지 8강 3경기 JDG과 KT와의 경기에서 JDG가 KT를 상대로 3-1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전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JDG의 승리를 예측했다. JDG는 이미 LPL 스프링, MSI, LPL 써머를 우승하면서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이에 KT는 한 세트라도 따내면 긍정적인 성과라는 반응까지 있었으나, 모든 이의 예상을 뒤엎고 KT가 1세트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JDG는 밴픽의 방향성을 틀면서 KT의 정글러 ‘커즈’의 세주아니를 지속적으로 밴했다. 이에 KT의 약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후 세트에서는 KT는 JDG와 계속해서 폼 차이가 나면서 밀리는 모습이 나왔고, 2, 3, 4세트를 전부 내주며 JDG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JDG의 원딜 룰러가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자신들이 왜 우승 후보인지 스스로 증명해냈다. JDG는 4강에서 LNG와 T1과의 경기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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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원 기자(rooney0526@siri.or.kr)
[22.11.05, 사진 = LoL Esports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