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재원 기자] LPL 내에서도 탑이 강한 두 팀이 결승행을 두고 맞붙게 되었다.

오는 11일, 부산 실내체육관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4강 1경기 WBG와 BLG의 맞대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WBG는 LPL 4시드 팀으로, 지난 8강에서 NRG를 3-0으로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팀이다. BLG 역시 같은 리그인 LPL 소속으로, 지난 8강에서는 우승 후보로 여겨지던 젠지를 상대로 3-2로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4강에 진출했다.

WBG가 BLG보다 국제전 경험에서는 앞서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탑의 더 샤이는 지난 2018년 IG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다. 서폿인 크리스프 역시 2019년 FPX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으며, 미드 샤오후는 MSI 최다 우승자로 경험이 풍부하다.

그러나, 올해 WBG가 BLG에게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그만큼 BLG는 현재 LPL 내에서도 강팀으로 분류되는 만큼, 경기를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해당 경기의 주요 포인트는 탑이 될 예정이다. WBG의 더 샤이는 한때 세체탑으로 불리며 탑 라인에서 압도적인 무력을 선보인 바 있다. BLG의 빈은 지난 아시안 게임에도 선발될 만큼 현재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탑 라이너 중 하나이다. 특히 빈은 2020년도 WBG의 전신 쑤닝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경기를 뛴 만큼, 탑 라이너와의 대결이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장재원 기자(rooney0526@siri.or.kr)

[22.11.08, 사진 = LoL Esports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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