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재원 기자] ‘더 샤이’ 강승록이 자신의 팀 WBG를 결승으로 올렸다.

지난 11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녹아웃 스테이지 4강 1경기 WBG와 BLG와의 경기에서 WBG가 3-2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WBG 입장에서는 올해 BLG를 상대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월즈에서는 달랐다. WBG는 자신들이 준비한 조커픽을 최대한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것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특히, WBG의 탑 ‘더 샤이’ 강승록의 활약이 빛났다. 강승록은 1세트 때 럼블을 픽하며 상대 BLG 탑 ‘빈’ 천쩌빈을 상대로 라인전에서부터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3세트에서는 현재 메타와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그레이브즈를 픽하며 세트 승리를 만들어냈다.

마지막 세트에서 강승록은 앞선 세트와 반대로 탱커형 챔피언인 오른을 픽하며 팀을 든든하게 지켜 결국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강승록은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시리즈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개인으로는 5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장재원 기자(rooney0526@siri.or.kr)

[22.11.12, 사진 = LoL Esports 공식 페이스북]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