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재원 기자] 최근 김원형 감독 경질을 시작으로 선수단 정리를 하고 있는 SSG 랜더스가 이번에는 2군 선수들 정리에 나섰다.
지난 15일, SSG 랜더스는 2군 소속의 선수 6명에 대해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선수는 강매성, 길지석, 김규남, 이거연, 전진우, 조강희이다.
특히, 이거연의 재계약 불가 통보가 가장 눈에 띄는 소식이다. 이거연은 지난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9라운드에 지명된 선수이다. 지난 2023년에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박정권의 등번호 36번을 받으며 SSG의 기대를 받았던 선수이다.
그러나, 시즌 중 발생한 SSG 랜더스 2군 구타 및 가혹행위의 최초 가해자로 판명이 나면서 KBO 상벌위원회로부터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외에도 사과하는 모습보다는 계속해서 SNS를 이용하는 등, 반성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아 많은 SSG 랜더스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SSG 랜더스의 칼바람이 KBO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충격적으로 불고 있다. 앞으로의 SSG 랜더스가 어떤 방향으로 팀을 운영해 나갈지 많은 야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장재원 기자(rooney0526@siri.or.kr)
[22.11.15, 사진 = SSG 랜더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