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정재근 기자] 한국 쇼트트랙 유망주들이 월드컵 2차대회에서 큰 수확을 거뒀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3-24시즌 ISU 주니어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 7개, 2개의 은메달, 3개의 동메달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유수민(이목중)은 2일 네덜란드 레이우아르던에서 개최된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여자 1,500m에서 2분 27초 309로 금메달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남자 1500m도 금빛이었다. 임종언(노원고)이 2분 13초 20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한병찬(대광고)까지 은메달을 획득하며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여자 500m에서도 메달은 이어졌다. 한국 대표팀의 약점으로 꼽혔던 500m에서 메달이 나온 것이다. 강민지(인천동양중)이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심지어 남자 대표팀은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동민(반포고)이 42초 420으로 1위, 김민우(화정고)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계주는 과거부터 한국 선수들의 메달 밭으로 불렸다. 하지만 최근 유럽 선수들의 강세로 한국 선수들에게 위기가 찾아오는 듯했지만 여자 대표팀은 보란듯이 네덜란드와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4분 19초 822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남자 500m 2차 레이스와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한국 선수들이 다시 한번 금메달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유수민은 1500m에 이어 500m 2차 레이스까지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신동민도 500m 1차와 2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달성했고 김민우도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주니어 월드컵 2차 대회는 한국 선수단이 무려 금메달 7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정재근 기자(jjk8869@naver.com)
[2023.12.06, 사진 = 신동민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