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조경진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고양 소노를 상대로 승리하며 6연승을 기록했다.
KT는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86-81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이날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하윤기와 허훈, 패리스 배스가 68득점을 몰아치며 KT가 삼각편대의 힘을 보여줬다.
K T는 이두원–정성우-문성곤-한희원-배스를 소노는 이정현-전성현-최현민-김민욱-오누아쿠를 선발로 내세웠다.
1쿼터는 초반 소노의 이정현과 전성현의 3점이 터지며 좋은 시작을 알렸지만, KT 또한 배스의 3점 슛이 들어가며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이후 6분 56초에 또다시 3점 슛에 성공하며 경기는 16-12로 KT가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직후 전성현이 3점 슛과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에 성공해 점수는 16-16으로 동점이 됐다. 1쿼터 종료 1분 44초를 남겨놓고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KT 하윤기가 코트를 밟았고, 이후 하윤기의 2점 슛, 배스의 3점 슛이 이어지며 1쿼터는 KT가 앞선 채 끝났다.
2쿼터 또한 하윤기의 2점과 배스의 3점이 터지며 KT가 33-2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소노의 오누아쿠가 덩크슛에 성공해 분위기 반전에 시도했지만, 하윤기의 활약으로 2쿼터 또한 51-40으로 KT가 앞선 채 끝났다.
3쿼터부턴 소노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성현의 연속 3점 슛과 오누아쿠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소노는 70-67로 3쿼터를 마무리하며 치열한 추격전을 펼쳤다. KT 또한 허훈의 연속 득점으로 소노의 추격을 따돌렸다.
마지막 4쿼터에선 이정현의 3점과 오누아쿠의 2점으로 80-79로 소노가 역전했지만, 하윤기의 2점과 배스의 자유투, 이어진 허훈의 돌파로 얻어낸 2득점으로 결국 86-81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하윤기는 2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배스는 22득점 8라운드, 허훈은 22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T의 6연승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KT는 오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조경진 기자(chokj12@hufs.ac.kr)
[23.12.07, 사진 = 수원KT소닉붐 공식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