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RI = 김선화 기자 ] 이예원이 올해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1타차로 우승을 거뒀다.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이예원이 올해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17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천511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예원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의 성적을 거두며, 2위 최민경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였던 이예원은 11번 홀(파5)까지 3타를 줄이며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11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홀 앞에 바로 멈추며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경기 막판까지 공동 선두로 팽팽히 맞선 홍정민이 15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로 2타를 잃은 바람에 이예원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예원이 먼저 9언더파로 경기를 끝낸 상황에서 최민경이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17, 18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이예원의 우승이 확정되었다.
지난 시즌 14억 2천만 원의 상금을 타 1위에 오른 ‘상금왕’ 이예원은 평균 타수와 대상 부문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김선화 기자(sunhwak@hufs.ac.kr)
[ 2024/03/18, 사진 = KLPGA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