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안서희 기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에서 열린 ‘현대가(家)더비’가 무승부로 끝났다.

지난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2024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이 열렸다. 전북의 송민규와 울산의 이명재가 각각 한 골씩 기록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의 페트레스쿠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송민규와 티아고를 최전방에, 이동준, 이수빈, 맹성웅, 문선민이 중원을 형성했다. 울산으로부터 이적한 김태환을 포함해 정태욱, 박진섭, 김진수가 포백을 형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꼈다.

이에 울산의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김지현, 김민혁, 엄상이 2선을 담당했다. 허리 라인에는 이규성, 고승범을 세웠고, 이명재, 김영권, 황석호, 설영우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전반 시작 4분 만에 홈팀 전북의 선제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준이 울산의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었고, 크로스를 받은 송민규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서던 전북은 전반 22분, 이동준이 울산 이명재의 반칙으로부터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티아고의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뒤쳐지던 울산은 후반 19분, 김민혁을 빼고 마틴 아담을 투입하며 공격 주도권을 가져왔다.

결국 후반 32분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문전에서 전북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이명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추가골 없이 경기는 1-1로 끝났다.

두 팀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을 치른다. 이들은 ACL 준결승행뿐만 아니라 ‘2025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노린다.

2025 클럽월드컵 티켓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총 4장이 할당됐다. 이 중 2장은 2021년 ACL 우승팀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2022년도 우승팀 우라와 레즈(일본)에게로 갔다. 이번 시즌 대회 우승팀과 4년간 ACL 성적을 바탕으로 매긴 ‘클럽 랭킹’에서 우승팀들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팀이 남은 2장을 가져간다.

이미 티켓을 확보한 알힐랄이 현재 클럽 랭킹 1위이며, 전북이 2위(79점), 울산이 3위(71점)를 달리고 있다. 전북이 울산에 8점 앞서 있지만, 승리 시 3점, 무승부 시 1점, 그리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3점을 주기 때문에 이번 8강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안서희 기자(tjgml5793@naver.com)

​[24.03.06, 사진 =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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