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김윤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첫 경기를 끝마쳤다.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이 열렸다.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가 타석에 등장하자 고척돔에는 큰 환호성이 터졌다.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은 오타니에게 한 방을 기대했지만, 그는 삼진 두 개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타니는 현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지난해 말 계약기간 10년에 총액 7억 달러라는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 대우를 받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기에 올 시즌은 타자로만 뛸 예정이다.

타격에만 집중하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타율 0.500(22타수 11안타) 2홈런 9타점 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486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 날 오타니의 타격감을 좋지 않았다. 지난해 KBO리그 평균자책점 4위(2.65)에 오른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2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후라도의 공을 세 차례 배트에 맞혔지만 모두 파울에 그쳤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에 앞서 “오타니가 두 타석만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정대로 오타니는 4회초 세 번째 타석 때 다타 헌터 페두치아와 교체되며 이 날 경기를 끝마쳤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김윤성 기자(yeoun0809@naver.com)

​[24.03.17, 사진 = 쿠팡플레이 공식 인스타그램]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