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신민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바로 위 애스턴 빌라를 추격하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의 2023~24 EPL 35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지난 13일 뉴캐슬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며, 두 경기에서만 7실점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부터 완전히 무너졌다.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자책골이 나왔고,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했지만 오히려 자기 골로 이어졌다. 반면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와 카이 하베르츠의 득점을 통해 자신들의 기회를 활용했다. 특히 손흥민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많이 놓쳤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토트넘이 로메로의 기습적인 오버래핑과 상대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실수를 통해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벤 데이비스의 페널티킥으로 만든 득점은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5위 토트넘은 여전히 승점 60에 머물러 있다. 애스턴 빌라는 승점 67로 4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남은 5경기 중에서도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치러야 한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토트넘의 4위 가능성을 12.91%로 평가했으며, 이는 빌라의 87.09%에 큰 차이를 보인다.

스쿼카는 토트넘에 대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에서는 불확실한 상태로 시즌을 시작했다. 해리 케인이 떠난 어려운 과제도 있었지만, 공격적인 축구로 비교적 안정된 성적을 거두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최근의 부진으로 인해 토트넘의 톱4 경쟁은 이미 끝났다”고 단정했다.

토트넘이 남은 5경기에서 역전을 이룰 수 있을까? 5월 3일 첼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6일에는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된다. 11일에는 번리를 상대로 홈 경기를 펼치고, 15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홈에서 대결한다. 마지막으로 20일에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신민철 기자 (alscjf924@hufs.ac.kr)

[2024. 04.29 사진 = 토트넘 공식 인스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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