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이수영 기자] 크래프트 그룹이 메이저리그 사커(MLS) 소속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이하 NE)의 새로운 구장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NE는 메사츠세츠주 미들섹스 카운티에 위치한 에버렛에 새로운 둥지를 틀 전망이다.
NE는 그동안 홈구장으로 질레트 스타디움을 사용했다. 그러나 질레트 스타디움은 NE 말고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NFL), YMass Minutemen(메사추세츠 대학 미식축구팀)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 구장이다.
그레이터 보스턴 지역에 MLS만의 독립형 경기장을 짓는 것은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의 오랜 목표였기도 하다. 실제 NE는 현재 미식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4개 남은 MLS 팀 중 하나다.
이러한 가운데 수년간 구장 개발과 관련한 논의가 오갔고, 질레트 스타디움을 소유하고 있기도 한 크래프트 그룹이 새 구장 개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 것이다.
크래프트 그룹이 에버렛에서 열린 이번 공청회에서 발표한 경기장 개발 계획에 따르면, 약 5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건설을 위해 워터프론트의 일부 구역을 재조정하는 것이 포함된다.
메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살 디도메니코는 미스틱 강변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법안을 통해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관계자들은 앙코르 보스턴 하버 건너편에 있는 43ac(약 17만 4,014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를 주목하고 있다.
이 부지는 지난해 Wynn 리조트가 인수한 폐발전소다. 앙코르 카지노 맞은편에 위치한 이곳은 오렌지 라인의 설리반 스퀘어 정류장 근처에 위치해 있기도 하다.
카를로 데마리아 에버렛 시장은 “이 법안은 에버렛이 노후화되고 환경을 저해하는 발전소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겪고 있는 재정적 피해에 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우라 힐리 주지사 역시 에버렛의 경제 활성화를 지지하고 있다. 그녀는 “에버렛은 관문 도시이고, 많은 환경 문제와 오염된 토지의 주제가 되어 왔으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훌륭한 엔터테인먼트가 들어올 기회다. 입법부가 지금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새 구장이 지어지는 곳에 사는 일부 사람들은 경기장 개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에버렛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우리는 이벤트가 열리는 날과 밤에 우리 커뮤니티에 인질로 잡히게 될 것이다. 이미 악몽 같은 교통 체증이 있는 지역에 왜 건물을 지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경기장 건설을 반대했다.
더불어 해당 프로젝트는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수년간의 법규와 여러 주 및 지역 허가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정확한 개장 날짜를 논하기에도 아직 이른 감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NE와 크래프트 그룹이 성공적으로 에버렛에 새 둥지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예정된 새 구장은 좌석을 경기장에 더 가까이 배치하고, 골대 뒤에 입석 전용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진정한 축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기장 부지에 앙코르 보스턴 하버 카지노를 오가는 페리 선착장을 추가할 예정이며, 어셈블리 로와 앙코르 보스턴 하버 카지노 사이 미스킥 강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인도교도 건설 중이다.
경기장은 최대 25,000명의 팬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매년 19~24 경기를 치르며 더 많은 팬을 유지할 전망이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이수영 기자(sdpsehfvls@naver.com)
[2024.04.04. =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