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이수영 기자]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GSI)가 환경시민단체 ‘생명의 숲’과 손을 잡고 친환경문화 조성을 위한 RE:BACK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는 글로벌 스포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2006년 설립된 한국외대 유일 스포츠 매니지먼트 학부다.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스포츠 전문가 교육, 국제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풍부한 실무경험 제공, 외국어 바탕의 심화 교육 과정이라는 세 가지 핵심 역량을 필두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는 매년 다양한 스포츠 상품 제작과 이벤트 개최를 진행해 왔다.
올해에는 교내 축제 기간을 맞아 SMSF(Sport Marketing Sales Festival)에서 ‘생명의 숲’과 협업을 통한 환경운동 참여 증진 RE:BACK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생명의 숲은 지난 1998년 시민의 힘으로 나무를 심고 숲을 보전하며 숲의 공정성을 높여 누구나 숲의 가치를 누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창립한 시민단체다. 숲 가꾸기 운동을 시작으로 현재는 숲 문화운동, 도시 숲 운동, 학교 숲 운동, 정책 운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숲 운동을 펼치고 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RE:BAG 팀은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가방’과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아젠다에 모티브를 두고 탄생했다. ‘우리도 환경보호를 할 수 있다’는 의미의 “RE: US ABLE”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RE:BAG 팀은 지속 가능한 스포츠 상품을 통해 모두가 환경운동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RE:BAG 팀은 프로젝트 기간 100% 플라스틱 재활용 원단으로 제작한 리유저블 백을 판매한다. 프로젝트 수익금 일부는 ‘생명의 숲’에 기부될 예정이다. 가방을 구매해 환경운동에 동참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자체 제작한 친환경 증서가 함께 발송된다.
RE:BAG 팀은 제품 구매를 통한 기부 기회의 제공으로 환경운동 참여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단순 상품 판매가 아닌,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환경운동의 생활화’를 목표로 한다.

생명의 숲 유영민 후원팀장은 프로젝트를 앞두고 “시민단체 활동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로맨틱한 측면이 많다. 새로운 꿈을 그리는 우리의 활동이 마치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학생들의 로맨틱한 모습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제품을 기획하고 판매하기까지 팀원들이 논의하고 협의한 과정이 멋지고 대단하다. 앞으로 생명의 숲도 다양한 학생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할 기회를 마련하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RE:BAG 팀 총괄을 담당하는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 김광민 학생 역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하나의 모델을 구축하는 도전을 할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E:BAG 팀은 교내 축제 기간 부스 운영을 통해 RE:BACK 프로젝트를 교내외 전반에 걸쳐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RE:BAG 팀이 선정한 브랜드 엠버서더들이 홍보에 동참하며 환경운동에 앞장선다. 엠버서더는 RE:BAG 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re._.bag에서 확인 가능하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이수영 기자(sdpsehfvls@naver.com)
[2024.05.13. = 직접 제작/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