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한별 기자] KBO 올스타전은 한국 프로야구(이하 생략:KBO 리그)의 시즌 중반에 열리는 특별한 경기로 팬들이 즐기는 축제의 성격을 보인다. 구단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으며, 시즌 동안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 선발되어 팀을 나눠 경기를 펼친다.
1982년 KBO 리그 창설 이후 매년 열린 이 경기는 초창기에는 단일 올스타팀으로 구성되었으나, 1997년부터는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되고 있다. 드림 올스타는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로 구성되며, 나눔 올스타는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NC 다이노스로 이루어진다.
올스타전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다양한 이벤트다. 홈런 레이스, 퍼펙트 히터, 퍼펙트 피쳐, 슈퍼 레이스 등 다양한 경연이 펼쳐지며, 이는 선수들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장면을 제공한다. 홈런 레이스는 각 선수가 제한된 타석 수를 가지고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홈런을 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선수들의 파워와 정확한 타격 기술을 시험받는 장면을 선보인다. 또한, 퍼펙트 히터는 정확한 타격 능력을 겨루는 목표판 경연으로, 선수들은 다양한 위치에서 목표를 정확하게 맞추어 점수를 얻는다. 퍼펙트 피쳐는 수비 기술을 경쟁하는 도전 과제를 통해 뛰어난 필드 능력과 반응 속도를 자랑하며, 팬들에게는 수비 전문성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슈퍼 레이스는 고속 달리기 경쟁을 통해 선수들의 민첩성과 스피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이벤트는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며, 선수들에게도 명예로운 자리가 된다. 경기 후에는 MVP(최우수 선수)가 선정되어 그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올스타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선수들은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은 평소에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이벤트와 선수들의 색다른 면모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이로 인해 올스타전은 KBO 리그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2024 KBO 올스타전은 지난 6일 쓱 랜더스의 홈구장인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올스타전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많은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나눔 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terview)
김한별 기자(onestar-0309@naver.com)
[2024.07.07, 사진=KBO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