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예희 기자] 지난 12일 6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됐다.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은 울산 현대모비스(3위), 수원 KT(4위), 대구 한국가스공사(5위), 안양 정관장(6위)이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5차전을 치르게 된다. 먼저 3승을 가져가는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현재 1차전이 모두 끝난 상태. 12일에는 수원 KT 아레나에서 수원 KT(이하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이하 한국가스공사)가 1차전을 치뤘다. 정규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두 명이 모두 부재하며 모두가 KT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유슈 은도예 대체 선수로 급히 합류한 만콕 마티앙의 장악력으로 이날 경기에서 64-67로 한국가스공사가 승리를 가져갔다.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이하 현대모비스)와 안양 정관장(이하 정관장)이 1차전 경기가 치렀다. 두 팀은 전반을 42-42로 종료하며 경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3쿼터에는 정관장이 9점 차까지 리드했으나 4쿼터 초반 함지훈이 연속 10득점을 하며 현대모비스는 역전에 성공했고 87-84로 울산 현대모비스가 승리했다.

14일에는 수원 KT 아레나에서 KT와 한국가스공사의 숨 막히는 2차전이 치러졌다. 1차전에서 무너졌던 KT가 전반부터 10점을 가져가며 44-34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3쿼터에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이 시작됐고 계속되는 치열한 경쟁 끝에 KT는 75-71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으며 2차전을 마무리 지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1, 2차전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를 기준으로 1차전을 승리하였을 때 4강에 진출할 확률은 92.6%에 달했다. 또한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승리하게 된다면 100%의 확률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오늘 경기를 치른 한국가스공사는 1차전은 이겼지만 2차전을 패배했으므로 4강의 진출할 확률이 96.6%에 달한다고 할 수 있다. 반면 KT는 7.4%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스포츠미디어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김예희 기자(yehee0427@naver.com)

[25.04.14, 사진 제공=대구 한국가스공사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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