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임민정 기자]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 경쟁이 종착점을 보이며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23일 기준) 전북 현대의 전진우가 14골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그러나 수원FC의 싸박, 포항의 이호재, 대전의 주민규가 각각 13골을 기록하며 불과 한 골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전진우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독주해왔다. 5월 안양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리그 최초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하지만 지난 6월 강원전 득점 이후 약 두 달간 골 침묵이 이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그 사이 경쟁자들이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싸박은 수원FC의 상승세를 이끌며 득점 경쟁에 합류했고, 이호재는 최근 13호골을 기록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대한민국 대표 공격수 주민규는 대구전 멀티골을 통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K리그 득점왕은 득점 수 > 출전 경기 수 > 출전 시간 순으로 결정된다. 전진우는 현재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경쟁자들보다 더 많은 경기와 시간을 소화해 동률 상황에서는 불리하다. 실제로 2022년과 2023년 모두 같은 골 수를 기록한 선수들 가운데 출전 경기및 시간이 적었던 선수가 최종 득점왕을 차지한 사례가 존재한다.
전진우가 득점왕 타이틀을 확실히 얻어내려면 남은 경기에서 추가 득점이 절실하다. 막판까지 이어질 치열한 득점왕 경쟁 속에서 올 시즌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임민정 기자(frawarenesss@naver.com)
[25.09.25 출처=전북현대 모터스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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