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안서희 기자] K리그2 천안시티FC가 전남을 꺾고 약 6개월 만에 K리그2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천안시티FC는 지난 2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3라운드 경기에서 전남드래곤즈를 3대 1로 이겼다.
홈팀 전남드래곤즈는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준수가 골문을 지키고 김수범, 장성재, 유지하, 아스나위가 포백을 구성했다. 조지훈이 중원을 담당하며 임찬울, 발디비아, 노건우, 플라나가 2선에 위치해 최전방 원톱 지상욱을 지원했다.
원정팀 천안시티FC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준강, 차오연, 이광준, 김주환이 포백을 구성하고 이민수, 신형민이 중원을 맡았다. 2선에는 장백규, 정석화, 오현교를 세웠으며 최전방 원톱은 파울리뇨가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김민준이 꼈다.
초반 분위기는 전남이 주도했다. 전반 11분, 발디비아의 패스를 받은 플라나의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이 골문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22분 파울리뇨의 강력한 왼발 슛팅 동점골이 터지며 천안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40분 파울리뉴의 패스를 받은 이민수의 골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후반 23분, 파울리뉴의 왼발 슛이 안준수의 손에 맞고 굴절되어 골 라인을 넘어갔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지만 VAR 판독 이후 골로 인정돼며 천안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천안은 최근 5경기 무패(3무 2승)로 상승세를 달리던 천안은 이번 경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성했다. 이에 4승8무18패(승점 20)로 안산(승점 18)을 13위로 밀어내고 12위에 오르며 195일 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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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희 기자(tjgml5793@naver.com)
[23.09.24, 사진 = 천안시티FC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