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임민정 기자] 전북 현대 모터스가 ‘현대가더비’ 두 번째 맞대결에서 울산 HD를 3-1로 꺾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시즌 초 첫 현대가더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K리그1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 5월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에서 전북은 울산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로 전북은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고, 승점 35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동시에 15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가며 상승세를 과시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울산이 주도했다. 전반 11분, 울산은 강한 수비 압박으로 전북의 공격을 차단했고, 에릭이 박진섭의 공을 가로챈 뒤 엄원상에게 연결했다. 엄원상이 다시 이청용에게 내준 공을 이청용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북은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태환이 강상윤에게 패스를 내줬고, 강상윤은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을 송민규가 헤더슛으로 연결했으나 조현우 골키퍼에 막혔다. 하지만 튀어나온 세컨볼을 다시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예비신부 곽민선 아나운서가 지켜보는 앞에서 골을 선물했다.
양 팀은 전반전을 1-1로 마쳤고, 후반에는 더욱 치열한 모습이 펼쳐졌다. 경기가 후반 막판으로 접어든 42분, 전북이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김영빈이 헤더로 떨궜고, 교체 투입된 이승우가 오버헤드킥으로 골문을 노렸다. 그의 슈팅은 조현우에게 막혔지만, 이를 놓치지 않고 박진섭이 처리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추가시간 7분이 지났음에도 휘슬이 울리지 않았다. 이에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8분, 쐐기골까지 만들어냈다. 울산의 라카바가 소유하던 볼을 이영재가 과감하게 끊어냈고, 이승우가 왼쪽 측면에서 이를 이어받아 재빠르게 반대편으로 침투하던 티아고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티아고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을 가동해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다. 송민규와 티아고, 이승우 등 공격자원들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존재감을 드러냈고, 중원과 수비에서도 김영빈, 박진섭 등 베테랑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반면 울산은 선제골 이후 흐름을 잡지 못하고 수비 불안과 여러 찬스를 놓치며 라이벌전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전북은 시즌 초 1라운드에서 울산에 당했던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하며 현대가 더비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반면 울산은 리그 중반 중요한 승부처에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 지속적으로 침체하는 모습에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임민정 기자(frawarenesss@naver.com)
[25.05.31, 출처=전북현대모터스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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