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준영 기자] 코웨이 블루휠스가 리핏에 성공했다.
12월 4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 KWBL 휠체어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코웨이는 춘천 타이거즈를 64–6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차전을 71–69로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던 코웨이는 2차전에서 74–77로 석패해 승부를 최종전으로 넘겼다. 모든 경기가 한 골 차로 끝날 만큼 두 팀은 시리즈 내내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며 리그 최강 맞대결임을 입증했다.

3차전 역시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점수가 수차례 뒤바뀐 가운데, 춘천의 에이스 후지모토 레오가 3쿼터 종료 2분 7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당한 장면이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에이스 없이 치른 4쿼터에서도 춘천은 끝까지 추격해 동점을 만들며 투혼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공격이 림을 외면하며 우승컵을 내주었다.

코웨이는 2022년, 2024년, 그리고 올해까지 3회 우승을 거두며 리그 최강자의 면모를 다시 증명했다. 반면 춘천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센터 후지모토 레오를 영입해 코웨이의 왕조를 끊고자 했으나, 그 목표는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 (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장준영 기자(aay0909@naver.com)

[25.12.04, 사진 출처=한국휠체어농구연맹 공식 유튜브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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