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준영 기자] NBA 슈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를 둘러싼 이적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이 일제히 “야니스 측과 구단이 최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보도하면서,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 USA Today는 3일(현지시간) “아데토쿤보와 밀워키가 시즌 중 구단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아직 공식적인 트레이드 요청이나 발표는 없지만, 리그 내에서는 이를 ‘환경 변화 가능성’을 열어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루머가 커지는 배경에는 팀 성적 부진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 시즌 밀워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10승 13패 (10위)의 성적으로 동부지구 우승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상황이다. 우승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아데토쿤보의 성향을 고려할 때, 이는 그의 거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SNS에서도 변화가 감지되며 루머에 기름을 부었다. 일부 해외 매체는 “아데토쿤보가 자신의 SNS 계정에서 밀워키 관련 사진 일부를 정리했다”라며 팬들 사이에서 논쟁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적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는 뉴욕 닉스, 마이애미 히트, 샌안토니오 스퍼스, 휴스턴 로키츠, LA 레이커스, 그리고 애틀란타 호크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CBS Sports는 “리그 여러 팀이 이미 야니스 영입 시나리오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밀워키 구단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 (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장준영 기자(aay0909@naver.com)

[25.12.04, 사진 출처=야니스 아테토쿤보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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