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6일, 서울은 광양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 8월 15일 수원 삼성과의 23라운드 승리 이후 9경기째 리그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리그 9위에 머문 서울은 하위스플릿이 확정되었다. 이는 2012년 스플릿 도입 후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설상가상으로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양 팀의 승점 차는 5점으로 좁혀졌고, 11위 전남과는 3점 차뿐이다. 하위스플릿행에 모자라 강등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불과 2년 전 K리그 클래식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뤘던 서울로선 치욕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렇다 보니 경기 내외적으로도 옛 서울의 모습은 온데간데 찾아볼 수 없다. 이날 주장 고요한은 상대 선수와의 시비로 즉각 퇴장당했고, 몇 달째 교체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하는 박주영은 SNS로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시즌 초, 황선홍 감독이 사퇴했음에도 이을용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끝마치려 하는 프런트 역시 팬들의 원성을 듣고 있으며, 서포터와 외국인 선수가 마찰을 일으키는 등 총체적 난국인 모습이다.
서울은 스플릿 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격돌하는 가운데, 부진의 늪을 탈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8.10.6.
김민재 기자 mj99green@si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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