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009 US Air Force Thunderbirds fly over Superbowl XLIII in Tampa, Fla., Feb. 2. (RELEASED)

수 많은 스포츠 팬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NFL(미국프로풋볼) 결승전, 슈퍼볼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8일, AFC(아메리카 풋볼 챔피언십) 우승팀인 덴버 브롱코스와  NFC(내셔털 풋볼 챔피언십) 우승팀인 캐롤라이나 팬서스가 마지막 우승컵을 놓고 슈퍼볼에서 격돌한다.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이번 슈퍼볼은 그 광고 단가 또한 역대 수준이다. 지난 슈퍼볼의 TV 중계 광고 단가가 30초에 450만 달러(약 54억 원)인 것과 비교해 볼 때에,  이번 슈퍼볼의 단가는 30초에 500만 달러(약 60억 원)로 약 11%가 인상된 수준이다. 이는 다른 어느 종목의 광고 단가와 비교해 보았을 때에도, 단연 최고의 가치를 자랑한다.

그러나 이런 높은 단가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슈퍼볼 광고 경쟁에 뛰어들었고, 이미 지난해 11월 완판이 되었다고 한다. 33개의 국가에서 참여한 다양한 기업들 가운데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그리고 LG는 경쟁에서 이기고 슈퍼볼에서 광고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얻어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치열한 자동차 업체들과의 경쟁 가운데에도 3분의 광고 시간을 얻어, 자동체 업체들 가운데에는 가장 긴 광고를 내보낼 수 있게 되었다.

높은 광고 단가임에도 많은 기업들이 이처럼 1분,1초를 위하여 뛰어드는 이유는 역시나 슈퍼볼의 인기에서 찾을 수 있다. 1억 1100만 명의 세계의 슈퍼볼 시청자들로 인하여, 슈퍼볼 광고 후 기업의 홈페이지 접속 횟수는 2배 이상으로 뛰어올라 다른 어떤 마케팅보다도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와 함께 어떤 재미있는 슈퍼볼 광고들이 만들어질지 또한 슈퍼볼이 기다려지는 또 다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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