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가 “내가 아직 59승 2무 6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파키아오는 24일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7월에 열릴 다음 방어전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파키아오는 7월 2일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5만 5천명 수용 규모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호주 출신의 제프 혼과 세계복싱기구 (이하 WBO) 윁터큽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파키아오는 “내 타이틀을 방어하는 것은 물론 내가 필리핀 상원의원으로 공직에 있음에도 여전히 복싱 현역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나는 여전히 복싱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나는 여전히 현역이다. 내 복싱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파키아오는 20살 생일을 불과 2주 남겨둔 1998년 12월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에 오른 이후 세게 최초롤 복싱 8체급을 석권하며 신화를 썼다.

그는 “내게 복싱은 열정이다. 어렸을 때 복싱을 시작한 이후 복싱은 내 삶의 일부분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어떻게 자신을 단련하고 훈련하느냐, 그리고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할 뿐 나이는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59승 2무 6패의 파키아오와 혼은 큰 격차가 있다는 평가이다. 혼의 전적은 17승 1무이다.
현지에서도 파키아오의 일방적인 우위를 점치고 있다.

김지훈 기자

kjhoon9884@siri.or.kr

[2017년 4월 30일 사진=WB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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