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소속 팀인 KB국민은행을 챔피언 결정전까지 이끌었던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0)가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 전체 17순위로 지명됐다. 박지수를 지명한 팀은 미네소타 링스다.
그러나 미네소타 링스는 17번째로 트레이드 한 박지수를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와 즉시 트레이드 한 것. WNBA행이 정상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박지수는 미네소타가 아닌 라스베이거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드래프트 이전 박지수는 ‘WOMEN’s BASKETBALL 24.7’에서 2018 WNBA 신인 드래프트를 위해 알아야 될 외국인 선수 9명에도 선정되며 기대감을 높였었다. 이에 박지수는 현재 신한은행 코치인 정선민이 2003년 WNBA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된 것 이후 한국 선수로 두 번째로 WNBA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한현성 기자
han2some@siri.or.kr
[2018-04-13, 사진= 미네소타 링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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