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지역사회 위주로 사회적 변화를 시도하는 전국적 비영리 단체인 ‘스트리트 사커 USA’는 점차 새로운 정체성을 찾고 있다.

2009년에 설립된 이 단체는 NBC 스포츠 분석가 카일 마르티노가 감독을 맡고 있다. 카일 마르티노감독은 전 NBA 스타 스티브 내쉬와 미국 남자 대표 선수인 팀 하워드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 뉴옥 타임스퀘어에서 미국 스트리트 사커의 하계 시즌 첫 경기가 열렸다. 이달 말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LA갤럭시와 함께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스트리트 사커 USA는 기부금과 스폰서뿐만 아니라, 리그와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서도 수익을 얻고 있다. 이는 미국의 소외된 지역에 사는 청소년들과 축구 유망주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올해 초, 미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마티노는 2026년 미국이 월드컵 개최를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스트리트 축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만약 경쟁적인 측면과 가격적 측면에서만 스트리트 사커를 본다면, 더 이상 스트리트 사커 USA의 존재 가치는 없을 것입니다”라고 마티노는 말했다. 또, “이것은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을 돕고, 사회적 서비스와 기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스템입니다”라고 말했다.

스트리트 사커 USA의 설립자이자 CEO인 로렌스 캐넌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해 이 기구의 규모를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캐넌은 “여러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반면, 우리는 매우 겸손한 자세로 더 개방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참여를 독려할 것입니다. 현재 성장하고 있는 우리 조직과 함께 축구 문화를 함께 향유했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배성범 기자
bsb319@siri.or.kr
[2018-07-28, Photo=street soccer u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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