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춘천 송암, 안희성 기자] 지난 5대4 대역전극의 상대였던 포항을 상대로 다시 한 번 홈 승리를 기록한 김병수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강원FC는 춘천 송암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에서 포항에 2대1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병수 감독은 “초반부터 경기력은 좋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후반전에 골을 만들어 낸 점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적생들의 활약을 묻는 질문에 “이적생 선수들 모두 기술적으로 훌륭하고, 훈련 시간은 적었지만 동료 선수들이 적응을 잘 도와준 것 같다”고 답했다.
후반전에 집중한 것에 대한 질문에 “후반전에서는 선수들이 지친 것 같았지만 어쨋든 골을 기록한 것이 좋았고, 70분 이후 정신력 싸움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실점했지만, 결국 이겨서 좋다”고 답했다
이후 이적생들의 합류로 인한 전술적인 변화에 대한 “이적생들의 합류로 인해 전술적인 변화가 분명히 있다. 특히 전방에서부터의 압박을 통한 공격적인 수비가 가능해졌다”고 답하며 기자회견을 종료했다.
안희성 기자 (heeseong@siri.or.kr)
[2019.7.31, 사진 = 강원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