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재원 기자]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시즌 신인드래프트 1, 2번이 유력하다고 평가받는 두 선수가 있다. 바로 덕수고의 심준석과 서울고의 김서현이다.

심준석은 1학년 때부터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2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 대회에서 덕수고의 최대 관심사는 장재영과 나승엽이었다.

하지만, 대회 세광고와의 결승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한 심준석은 평균 148km/h, 최고 153km/h를 던지며 6이닝 1실점 삼진 12개를 잡아내며 대회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 결승전을 기점으로 많은 야구 팬이 심준석에 대해 기대하게 되었다.

2학년 때는 비록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오지는 못했으나, 5경기 1승 14.1이닝 ERA 0을 기록하며 동 나이대 최고 유망주로서의 활약을 펼쳤다. 최고 구속 역시 154km/h를 기록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스카우트까지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보였다.

김서현은 1학년 때는 토미 존 수술로 인해 등판하지 못했다. 하지만 중학교 시절 최고 145km/h를 기록한 전적이 있는 만큼, 모두가 2학년 때의 활약을 기대했다.

그리고 김서현은 기대에 보답하듯 2학년이 되자마자 최고 구속 153km/h를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스리쿼터의 투구 폼에서 나오는 패스트볼의 무브먼트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21년 최종 5경기 13.1이닝 1패 ERA 2.00을 기록했다

심준석과 김서현은 이렇듯 2학년 때부터 파이어볼러로의 자질을 충분히 보여줬다, 앞으로 다가올 시즌에서 이들이 얼마만큼의 성장을 이뤄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재원 기자(rooney0526@siri.or.kr)

[22.01.15, 사진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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