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박준식 기자] 밀워키 벅스는 6일(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11-117로 패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시기에 밀워키 벅스는 하위권 팀에게 계속 패하고 있다.

올 시즌 ‘초대박 트레이드’로 데미안 릴라드를 영입하여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밀워키 벅스의 최근 행보는 최악의 수준이다.

밀워키의 최근 6경기 전적은 1승 5패, 최근 3연패의 최악 페이스다.

3연패 과정에서 올 시즌 하위권 팀에게 계속 발목을 잡히고 있는 것은 정말 의아하다. 워싱턴을 시작으로 멤피스, 오늘 경기로 토론토에게 마저 덜미를 잡혔다.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으나, 상대 팀의 전력 누수를 고려해 봤을 때 밀워키는 전력에서 절대 밀리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릴라드가 결장 우려를 딛고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데토쿤보는 결장했다. 상대 팀인 토론토는 에이스 스카티 반즈와 주전 센터 야콥 퍼들 등이 빠져 있는 상태였다. 무엇보다 15연패를 당하며 최근 최약체로 평가받는 팀이었다.

밀워키는 또 한 번 무너졌다.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순위 싸움과 멀어진 하위권 팀에게 3번 연속 덜미를 잡힌 것이다.

오늘 경기 에이스 릴라드는 36점 6어시스트로 본인의 몫은 톡톡히 해주었다. 하지만 종료 1분 직전 밀워키의 공격의 핵심 릴라드가 파울 아웃으로 코트를 떠나게 되었다.

릴라드가 없는 상황에서도 미들턴의 3점 슛으로 2점 차로 다시 따라붙었지만 이어 시도한 미들턴의 스텝 백 3점 슛이 림을 외면하며 밀워키는 무너졌다. 29승 9패로 절대 강세였던 홈 성적이 무안할 정도였다.

올 시즌 동부 컨퍼런스 우승 후보였던 밀워키는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 2위 자리를 굳히는 듯했던 밀워키는 시즌 막판 패배의 반복으로 클리블랜드와 2,3순위 싸움을 할 확률이 높아졌다.

박준식 기자(pjspjs@naver.com)
[2024.04.06,사진=WI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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