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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 = 최유나 기자] 대한민국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U-21)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오는 6월 1일부터 9일까지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국내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김은중 감독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진행되는 공식 소집으로, 향후 대표팀 운영 방향과 전력 구상의 밑그림이 그려질 중요한 일정으로 평가된다.

이번 훈련의 핵심은 올림픽 연령대인 2005·2006년생 자원 점검과 조직력 구축이다. 소집 명단은 2005년생 17명, 2006년생 9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 칠레에서 열린 2025 FIFA U-20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선수 13명이 포함되며 눈길을 끌었다. 김은중 감독은 당시 형성된 조직력과 경험을 올림픽 대표팀 체제로 자연스럽게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해외파로는 벨기에 KRC 헹크 소속 중앙수비수 강민우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대학 무대에서는 이탁호(중앙대)가 발탁되며 학원 축구 자원의 경쟁력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028 LA 올림픽 남자축구에는 개최국 미국을 포함해 총 12개국이 참가하며, 아시아에는 단 두 장의 본선 티켓만 주어진다. 예선은 AFC U-23 아시안컵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지만, 현재 AFC와 FIFA, IOC가 대회 일정 조율에 나서면서 개최 시점이 기존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정 변화가 현실화될 경우 대표팀 입장에서는 준비 기간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조기 소집의 의미는 더욱 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으로 예정된 모든 A매치 기간을 적극 활용해 대표팀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U-20 월드컵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던 선수들이 다시 한번 같은 유니폼을 입고 모인 가운데, 이번 천안 캠프가 2년 뒤 LA 올림픽을 향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최유나 기자(cyuna5952@gmail.com)

[2026.05.25, 사진 = KFA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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