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박준서 기자] 대한민국 농구의 간판 포워드 이현중이 일본 열도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팀의 사상 첫 우승을 견인한 것을 넘어, 리그 최고의 별인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스타로 우뚝 섰다.

이현중의 소속팀 나가사키 벨카는 지난 26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일본 프로농구 B.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에서 류큐 골든킹스를 72-64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나가사키는 2020년 구단 창단 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B1리그 왕좌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했다.

그야말로 한 편의 역전 드라마였다. 안방에서 1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나가사키를 구한 것은 ‘해결사’ 이현중이었다. 이현중은 가장 치열했던 최종전에서 3점슛과 자유투를 가리지 않고 상대 코트를 폭격하며 양 팀 최다인 23득점 5리바운드를 쓸어 담았다. 류큐가 끈질기게 추격할 때마다 흐름을 끊는 결정적인 외곽포를 터뜨린 이현중의 활약에 현지 중계진 역시 “챔피언을 결정지은 주인공은 결국 이현중이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우승은 일본 농구 역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초고속 성장 신화’의 정점이다. 2020년 신생 구단으로 출발해 3부 리그(B3)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라온 나가사키는 불과 몇 년 만에 자본력과 전통을 앞세운 기존 강호들을 연이어 무너뜨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공수 양면에서 팀의 중심축 역할을 완벽히 수행한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이번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무려 41개 연속 자유투 성공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압박감에 강한 선수’라는 평가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이현중의 이번 우승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그의 거침없는 ‘해외 정복기’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호주 프로농구(NBL) 일라와라 호크스에서 정상에 올랐던 그는 단 한 시즌 만에 무대를 일본으로 옮겨 또 한 번 우승 반지를 추가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아우르는 최고 수준의 리그를 연이어 제패한 셈이다.

세계적인 트렌드에 부합하는 대형 윙 자원(빅 윙)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한 만큼, 잠시 멈췄던 NBA(미국프로농구) 무대를 향한 재도전 가능성도 급부상하고 있다. 뛰어난 신체 조건에 정교한 슈팅력, 여기에 한 단계 발전한 경기 운영 능력까지 선보인 그를 향해 해외 스카우트들의 시선이 다시 쏠리는 모양새다.

국제 경쟁력 약화로 고심하던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에게도 이현중의 낭보는 단비와 같다. 현대 농구가 요구하는 포워드의 정석을 보여주며 일본 무대를 평정한 이현중. 이제 아시아를 넘어 더 높은 세계 무대를 바라보는 그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 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박준서 기자(luvme5423@gmail.com)

[26.05.27. 사진 =  일본 B리그SIRI=박준서 기자] 대한민국 농구의 간판 포워드 이현중이 일본 열도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팀의 사상 첫 우승을 견인한 것을 넘어, 리그 최고의 별인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스타로 우뚝 섰다.

이현중의 소속팀 나가사키 벨카는 지난 26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일본 프로농구 B.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에서 류큐 골든킹스를 72-64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나가사키는 2020년 구단 창단 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B1리그 왕좌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했다.

그야말로 한 편의 역전 드라마였다. 안방에서 1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나가사키를 구한 것은 ‘해결사’ 이현중이었다. 이현중은 가장 치열했던 최종전에서 3점슛과 자유투를 가리지 않고 상대 코트를 폭격하며 양 팀 최다인 23득점 5리바운드를 쓸어 담았다. 류큐가 끈질기게 추격할 때마다 흐름을 끊는 결정적인 외곽포를 터뜨린 이현중의 활약에 현지 중계진 역시 “챔피언을 결정지은 주인공은 결국 이현중이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우승은 일본 농구 역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초고속 성장 신화’의 정점이다. 2020년 신생 구단으로 출발해 3부 리그(B3)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라온 나가사키는 불과 몇 년 만에 자본력과 전통을 앞세운 기존 강호들을 연이어 무너뜨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공수 양면에서 팀의 중심축 역할을 완벽히 수행한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이번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무려 41개 연속 자유투 성공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압박감에 강한 선수’라는 평가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이현중의 이번 우승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그의 거침없는 ‘해외 정복기’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호주 프로농구(NBL) 일라와라 호크스에서 정상에 올랐던 그는 단 한 시즌 만에 무대를 일본으로 옮겨 또 한 번 우승 반지를 추가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아우르는 최고 수준의 리그를 연이어 제패한 셈이다.

세계적인 트렌드에 부합하는 대형 윙 자원(빅 윙)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한 만큼, 잠시 멈췄던 NBA(미국프로농구) 무대를 향한 재도전 가능성도 급부상하고 있다. 뛰어난 신체 조건에 정교한 슈팅력, 여기에 한 단계 발전한 경기 운영 능력까지 선보인 그를 향해 해외 스카우트들의 시선이 다시 쏠리는 모양새다.

국제 경쟁력 약화로 고심하던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에게도 이현중의 낭보는 단비와 같다. 현대 농구가 요구하는 포워드의 정석을 보여주며 일본 무대를 평정한 이현중. 이제 아시아를 넘어 더 높은 세계 무대를 바라보는 그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 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박준서 기자(luvme5423@gmail.com)

[26.05.27. 사진 = 일본 B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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